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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해수욕장서 물에 빠진 70대 구한 '새내기' 소방관



영동

    비번 날 해수욕장서 물에 빠진 70대 구한 '새내기' 소방관

    핵심요약

    강릉소방서 119구조대 최승규 소방사
    신속한 응급조치로 70대 남성 구해
    "앞으로도 소방관 사명 잊지 않을 것"

    강릉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최승규 소방사. 강릉소방서 제공강릉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최승규 소방사. 강릉소방서 제공
    비번 날 해수욕장에서 위기에 처한 익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새내기 소방관이 주위에 귀감을 주고 있다.

    11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최승규(28) 소방사는 지난 9일 강릉시 송정해수욕장에서 지인과 물놀이를 즐기던 중 물에 빠진 7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후 인근에 있던 수상인명구조요원과 함께 안전지역으로 구조한 후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익수자는 초기에 맥박과 호흡이 없었으나 최 소방사의 빠른 심폐소생술로 호흡과 맥박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70대 남성은 경포119구급대에 의해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최 소방사의 선행은 강원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당시 상황이 전해지면서 알려졌다. 글쓴이는 지난 10일 게시판에 "8월 9일 오후 2시쯤 할아버지 한 분이 송정해변에 들어갔다가 익사할 뻔한 사건이 있었는데, 최승규 대원 등이 함께 할아버지를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살려 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고 감사의 글을 전했다.

    지난 7월에 임용돼 구조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 소방사는 "구조대 선배들의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으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대응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의 사명을 잊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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