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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김영식 대표 "기초학력 부족 아이들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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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파워인터뷰] 김영식 대표 "기초학력 부족 아이들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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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육현장에선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아이들의 기초학력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에서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과 기아대책이 손잡고
    '우리반 기초학력 구출 40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 김영식 대표를 만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그 성과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방송 : CBS TV < 파워인터뷰> 8월 2일(화) 18:10 / 8월 8일(월) 12:00
    ■ 출연 : 김영식 대표(좋은교사운동)
    ■ 진행 : 최경배 기자
     
    ◇ 최경배 기자 :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영식 대표 : 안녕하세요? 
     
    ◇ 최경배 기자 : 좋은교사운동은 기독 교사들의 모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먼저 좋은교사운동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주시죠.
     
    ◆ 김영식 대표 : 저희는 2000년 정도부터 시작됐던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초중고 교사들 중에서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사들의 모임이고요. 학교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고, 사랑 공동체적 가치를 위해 교육을 회복해보자 이렇게 하면서 실천하고 있는 그런 교사 운동입니다.  
     
    ◇ 최경배 기자 : 대략 몇 분의 선생님이 참여하고 계십니까? 
     
    ◆ 김영식 대표 : 약 3천5백여 명 선생님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전국에 3천5백여 명 선생님들이 참여하고 계시군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중단되면서 교육 현장에서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부분적으로 대면 수업이 진행되긴 했지만 2년 가까운 시간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요. 선생님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김영식 대표 :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당연히 교실에 있어야 될 아이들이 교실에 없고 아이들끼리도 서로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얼굴 보면서 함께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들, 학습 효과들을 우리가 거둘 수가 없었거든요.
     
    특히 방역이 너무 중요해지다 보니까, 여기에 많은 에너지들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체력적으로나 또 심리적으로 선생님들도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고요. 가정에서 홀로 고립되는 그런 아이들, 그건 부모님들이 잘 계시는 가정이라고 해도 또 맞벌이로 나가니까 혼자서 식사 문제를 해결해야 될 그런 아이들도 보이고 그러면서 우려들도 많이 커졌던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당히 어렵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온라인 수업이 2년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에 대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쉽게 온라인 환경에 적응해서 수업이 가능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나 중학교 저학년 학생들 같은 경우에 온라인 수업으로 과연 제대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을까 라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학년에 따른 온라인 환경에서의 학습 수용도가 얼마나 되는 지 궁금합니다. 
     
    ◆ 김영식 대표 : 말씀하신 대로 저학년 학생들이 이런 학습의 어려움을 훨씬 많이 겪었죠. 핵심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 소위 자기주도학습 역량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가. 또 학습하는 습관들이 얼마나 몸에 배어 있는가. 여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거예요. 
     
    그래서 같은 고등학생이라 할지라도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나 학습 습관이 부족한 학생 경우 거의 가정에서 학습을 못했던 거고요. 그런데 저학년으로 갈수록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나 학습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학생들이 적을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거죠. 
     
    특히 저학년 학생들 같은 경우, 이제 막 소위 사회 생활이란 걸 시작한 아이들이거든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공동체 생활도 적응해야 되고 그러면서 이제 학습으로도 연결되는 효과가 굉장히 큰데, 그런 것들이 전혀 없다 보니까 좀 어렵고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초등학교 저학년은 무조건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해서 교실을 계속 열었거든요. 학교에 오더라도 마스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로 표정이나 이런 걸 서로 볼 수가 없는 거죠. 이게 소위 의사소통 능력이나 대인관계 능력 면에서 발달에 상당한 많은 방해를, 장애물을 좀 이렇게 만났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최경배 기자 : 수업할 때 소리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표정과 입 모양을 통해서도 전달되는 게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겠군요. 
     
    ◆ 김영식 대표 : '어떻게 친구와 좀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가'가 이게 인위적으로 되지 않거든요. 서로 얼굴 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건데. 저학년으로 갈수록 이건 중학생들에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누구한테 친구되자고 말하기가 너무 어려운 거예요. 되게 안타까운 상황에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는지 궁금합니다. 
     
    ◆ 김영식 대표 : 실제로 초등학교 저학년 쪽에서 학습의 문제가 훨씬 컸었고요. 왜냐하면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을 떼지 않아도 입학하고 나면 보통 한두 달 정도는 한글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갖거든요. 그러면 대체로 아이들 비슷해집니다.
     
    그런데 그 시기에 학교를 오지 못했던 아이들이 많이 있었던 거죠. 그러면서 그 타이밍을 놓쳤던 아이들이 있기도 하고요. 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친구의 입모양을 보면서 친구 숫자 공부 하는 것 보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익혀가는 게 중요한데, 그걸 학교에 와서 하기 어려워지다 보니까 어려워지고.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속에서 학습 문제가 크게 나타났고 그래서 아마 정부에서도 또 학교 현장에서도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 문제를 부모님들도 아마 느끼고 고민했을 텐데요. 학교에서 해소가 안 되는 부분들은 사교육을 통해서 보완하려고 많은 분들이 노력했을 것 같은데, 기초학력 저하 문제는 가정의 소득에 따라서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 김영식 대표 : 실제 기초학력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한글을 배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어릴 적에 부모님과 얼마나 많이 대화를 하는가. 또 함께 얼마나 시간을 많이 보내고 하면서 정서적 안정감들이 있는가. 또 얼마나 많은 의미 있는 말들을 들으면서 성장했는가. 이런 것에 따라 기초학력의 토대들이 만들어지는 거 거든요. 거기에 한글을 배우고 또 숫자와 셈을 배우면서 소위 기초학력이란 게 형성되는 거죠. 그런데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보면 부모님들 맞벌이 가정이 많고요. 또 부모가 부재한 그런 가정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부모와 소통도 줄어드는 것도 있고요. 
     
    또 학습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강의 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학습에서 이 습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습의 과정이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조금씩 이루어져야 되는데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그런 지원이 부족한 거죠. 그래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일수록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현상들이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런 현상들이 코로나 때 드러난 건가요? 이전부터 그런 현상이 있었던 것인가요? 
     
    ◆ 김영식 대표 : 기초학력 문제는 코로나 이전부터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저소득층의 학습저하 문제가 상당히 심각했는데, 사실 그것도 보통 하나의 한 교실에서 보면 혼자서 학습을 해결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소위 아주 부족한 아이들 10% 정도 아이들이 보통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고요. 또한 이 10% 정도 아이들은 조금 기초학력보다는 미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기초학력 수준 정도의 아주 낮은 학습 수준을 보이는 거죠. 합쳐서 30% 정도 되는 아이들인데. 그런데 예전에는 아이들이 그냥 제대로 발견되지 않고 또 그냥 교실에서 제대로 주목 받지 못하고 지나가버렸거든요. 진도 나가기에 급급한 그런 교육 환경들이 있었던 거죠. 그러다가 10여 년 전부터 이 아이들에 관심이 좀 있었고 일제고사든 진단평가든 해서 그 아이들을 찾아내는 것에는 어느 정도 좀 진전이 이루어진 거죠. 그러다 보니까 점점 숫자가 많아진다. 그러니 심각해지는 것 아닌가 이런 사람들이 우려했던 거고요.
     
    코로나 때 우리가 이런 학력저하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느끼는 건 그 중간층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좀 떨어진 것에서 오는 그런 느낌이라고 봅니다. 원래부터 어려웠던 아이들이 10%에서 20% 있었고, 중간층 아이들이 이 아이들은 교실에서 선생님하고 수업하고 친구들 공부하는 것 보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진 아이들이었거든요. 그게 보통 수준의 아이들이었는데 서로 이렇게 상호 작용들이 줄어들다 보니까 혼자서 그걸 해결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그게 안 되다 보니까 학력 수준이 떨어져버린 거죠. 그 아이들이 보통 한 10% 정도 있지 않나 생각되고, 그것이 이제 우리 사회적으로 학력이 좀 많이 어려워진 것 아닌가 그렇게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좋은교사운동이 기아대책과 함께 독특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더라고요. '우리반 기초학력 구출 40일 프로젝트' 이렇게 이름 붙였는데, 어떤 취지에서 진행했나요? 
     
    ◆ 김영식 대표 : 일단 우리반이란 건 특정 학생만 지원한 게 아니라 우리반 전체 학생들을 학습지원 대상으로 해서 하겠다는 거고요. 그 다음에 기초적인 학습 부분을 다루겠다는 거고. 40일 동안 우리가 하겠다. 이렇게 해서 '우리반 기초학력 구출 40일 프로젝트'인데요.
     
    좋은교사운동 안에 기초학력 문제를 연구하는 그런 모임이 있습니다. 배움찬찬히연구회라고 하는데 우리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쭉 보니까 기초학력 중에서 읽기 부분에서는 '읽기 유창성'을 높여주는 것이 기초학력 문제에 중요한 키포인트다, 이렇게 찾아냈고. 그 다음에 기초수학 측면에서는 '곱셈구구'의 개념을 충분히 읽히는 것이 기초 수학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키포인트다 라는 걸 여러 연구자료나 실제 아이들과 활동을 해가면서 밝혀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향상시킬 수 있을까. 그래서 프로그램 개발했고요. 4, 5년 전부터 착수해서 거의 3, 4년 정도 이렇게 수정 보완해서 2년 전에 이 프로그램을 완성한 것이죠. 이걸 그 전에 만들었고요. 이걸 3년 전부터 실험을 해봤고 작년부터 저희가 우리반 기초학력 구출 40일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겁니다. 
     
    저희가 했던 것 중에 저희가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정치권이나 교육부 정책 속에서는 너무 아이들을 진단하고 일제고사를 볼 것이냐 말 것이냐 여기에 너무 논의의 중심이 모여져 있는데, 이 아이가 학습이 떨어지는구나 찾아내는 데 필요한데 그거 가지고 아이들의 학습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든요. '얼마나 연습시켜줄 수 있는가', '얼마나 좋은 프로그램들을 학교에 줄 수 있는가' 이게 더 중요하다 라고 하는 생각에서 이런 부분들 해봤고. 또 때마침 희망친구 기아대책 쪽에서 저소득층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복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라고 해서 저희들과 협업을 하게 됐었습니다. 그래서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저희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이번 프로젝트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 구체적으로 내용을 소개해주시죠. 
     
    ◆ 김영식 대표 : 일단 국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국내사업부에서 재정을 마련해주셨고요. 그리고 이걸 가지고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주로 1학년 2학년 3학년 담임 선생님들 대상으로 해서 참여자를 모집 했습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하신 분들 대상으로 했는데. 저희가 읽기 유창성 100학급, 그리고 곱셈구구 100학급을 모았거든요. 최종적으로 모아진 건 읽기 100학급 곱셉 91학급 총 191학급이 모였고, 참여한 학생수만 4천 명 정도 그렇게 모일 수 있었고요. 그 중에서 저희가 한 절반 정도는 무조건 취약계층 농산어촌 지역이나 도시취약 지역 학생들을 50% 우선 배정을 해서 진행했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실제 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하루에 15분씩 일주일에 세번, 그렇게 해서 40회를 진행하니까 약 두세 달 정도 하는 거고요. 프로그램 진행하기 전에 사전검사 먼저 하고 40일 지나서 사후 검사를 해서 효과를 좀 저희가 검증을 하는 식으로 그렇게 진행을 했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프로젝트 이름은 40일이지만 실질적으로 한 학기가 소요가 됐겠군요. 
     
    ◆ 김영식 대표 :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되니까요. 한 세달 정도, 저희가 5월 정도에 시작해서 7월 방학 그 즈음에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기아대책이 후원했다고 하니까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된 프로젝트로 이해가 되는데요. 프로젝트 이름이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우리반입니다. 한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유가 있을까요? 
     
    ◆ 김영식 대표 : 학습효과 때문에 그렇습니다. 학습효과 면에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만을 별도로 남겨서 또는 별도로 다른 교실에서 지도하게 되면 학생들의 참여도에 적극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남는 거 싫어하고요. 또 다른 학생들과 뭔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는 좀 그런 것도 있는 거죠.
     
    그런데 한 교실에서 모든 학생들 대상으로 하면요. 모든 아이들이 다 참여하니까 신나게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그래서 학습 향상 효과가 따로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저희가 보고 있고요. 또 낙인 효과가 없는 거죠. 긍정적이고. 
     
    그러면서 원래 잘했던 학생들도 사실은 읽기 유창성이나 곱셉구구 같은 경우는 좀 더 천천히 탄탄하게 해주는 것이 이 학생한테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실제 해보면 잘하는 학생들도 학습 향상 효과가 나타나고 못하고 힘들어했던 학생들은 학습 효과가 굉장히 크게 나타나고. 그래서 모든 학생들을 위해서 도움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게 마치 우리가 장애인들을 위해 시설을 만들어놓으면 모든 일반인들이 다 편리하게 이용하잖아요. 장애인 엘리베이터라든가 이런 것처럼. 이걸 소위 보편적 시설 설계라고 하는데. 학습 쪽에서도 보편적 학습 설계, 보편적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런 것들이 많이 개발되고 보급되는 것이 기초학력 문제해결 하는데 유용하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렇게 진행한 40일 프로젝트가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어떤 결과가 드러났나요? 
     
    ◆ 김영식 대표 : 굉장히 놀라운 학습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실제 저희가 사전 검사 사후 검사 해서 비교해봤더니 읽기 유창성 같은 경우는 대략 100점 만점에서 한 평균 13점 정도 향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잘하는 학생들에게도 한 3, 4점 정도의 학습 향상도가 나타나고요. 못하는 학생 경우 이전보다 20점 이상의 향상도를 보이는 학생들도 있는 거죠.
     
    또 곱셉구구 같은 경우 평균 대략 5점에서 6점 정도 향상이 나타나는데요. 잘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는 보통 한 2, 3점 정도 향상되고, 못한 학생들 경우 8점에서 10점 정도 향상되고, 전반적으로 기초학력이 향상되는 그런 효과가 나타났고요. 
     
    아이들 학습에 참여하는 만족도라든가 하는 것도 높고. 저희가 교사들 대상으로도 조사를 해보는데 학생들이 매우 즐겁고 신나게 참여한다, 반 분위기 학습 분위기가 좋아졌다. 또 교사 입장에서는 큰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아이들의 학습을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타났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결과치에 대해서 점수로 말씀하셨는데 들으시는 분들이 어떤 의미인가 와닿진 않을 것 같아요. 그게 어떤 의미가 담긴 점수인지 알 수 있을까요? 
     
    ◆ 김영식 대표 : 수학 같은 경우는 실제 곱셈구구를 문제를 내서 풀이를 시킵니다. 풀이를 시켜서 학생들이 획득한 점수를 가지고 비교하게 되는 거고요. 거기에서 그런 향상도가 나타났던 거고. 보통 기초학력 미달이 되는 학생들이 보통 곱셈 같은 경우 10점에서 20점 미달이 되거든요. 그런데 20점이 올랐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학생들이 기초학력 수준의 학력까지 대부분 올라왔다는 것이고요.
     
    또 읽기 유창성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제 보통 하나의 그 문장을 글을 주고 전체를 읽게 시킵니다. 그래서 얼마나 정확하게 읽는가. 또 얼마나 빨리 읽는가. 그걸 측정을 하거든요. 그렇게 해서 점수로 환산을 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그게 10점 이상이 향상됐다고 하는 것이니까 학생들이 훨씬 빨리 정확하게 읽게 되었다 라고 하는 거죠. 읽기 유창성이 되면 단순히 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과목의 학습까지 다 전이효과가 발생하는 거 거든요. 그래서 기초학력 그 부분을 해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최경배 기자 : 끝으로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그리고 교육현장에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아요. 
     
    ◆ 김영식 대표 : 일단 기초학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은데요. 저는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학습적 측면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되는 거니까. 어쨌든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학습 지원을 해주는 것이 그 이후에 앞으로 아이들이 평생 배워가고 학습해 갈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에서 아주 중요하다. 훨씬 많은 지원들이 필요하다 라고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논의의 초점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모든 아이들을 보게 할 거냐 말 거냐,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학교 안에 이런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그리고 프로그램, 좋은 프로그램들을 얼마나 많이 개발해서 보급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이런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사실 교사가 움직여야 되거든요. 교사들의 활동이 중요한데 그렇게 하려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줘야 됩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우리나라 학교 교사들 보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만큼이나 다른 여러 업무 때문에 바빠서 오히려 정말 만나야 될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교사들에게 좀 이런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거 말씀드리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서 저희 교사 단체와 사회복지기관 협업이 이루어진 거 거든요.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보는데 학교 안에는 가정적으로 어려운 아이들 또 넉넉한 아이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사회복지 지원 대상자들을 가장 정확하게 빨리 만날 수 있는 곳이 학교거든요. 저는 그래서 학교 중심으로 해서 이런 돌봄의 시스템들, 또 아이들의 학습과 또 정서적 부분을 돌볼 수 있는 그런 어떤 사회적 지원 체제가 학교 중심으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배 기자 : 학생들 간에 학력격차 이면에 가정의 소득수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가지 생각해보게 하네요. 격차를 줄이는데 더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하시고 사회가 함께 관심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김영식 대표 : 맞습니다. 아이들이 몇 점 맞았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속도가 느려도 모든 아이들이 다 성장해갈 수 있도록 좀 지켜봐주고 지원해주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봅니다.
     
    ◇ 최경배 기자 : 기독 교사들의 그런 관심과 열정이 또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영식 대표 : 감사합니다. 
     
    <김영식 대표>
    좋은교사운동 대표
     
    [영상제작 : 정선택, 최내호]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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