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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심기 때문?…美, 미사일 시험발사 연기



미국/중남미

    中 심기 때문?…美, 미사일 시험발사 연기

    지난 2020년 2월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미니트맨-3 시험발사. 연합뉴스지난 2020년 2월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미니트맨-3 시험발사.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간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를 연기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군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이번 주 미니트맨-3(글로리 트립) 시험발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만발 미중갈등으로 시험발사를 미웠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중국과의 추가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 시험발사 연기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 인근에서 실사격훈련을 포함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4일에는 대만 주변 해역에 11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유사시 미국의 개입을 견제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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