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코스메틱코리아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쓰지 않은 친환경 물티슈(알코올 티슈)를 제조하고 있다. 필코스메틱코리아 제공광주지역 벤처기업이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물티슈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첨단지구 벤처단지에 있는 ㈜필코스메틱코리아는 최근 '엠메이데이 알티슈'라는 브랜드로,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목재 펄프를 재생해 만든 레이온 원단을 이용한 알콜 티슈를 출시했다.
흔히 사용하는 물티슈는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만들어져 대부분 물에 녹지 않은 채 변기에 버려져 하수관 막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이 제품은 사용 후 6개월이면 자연에서 완전 분해된다.
친환경적이며 기름 때까지 녹여 세균이나 얼룩을 빠르고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고, 가전제품과 장난감, 자동차 등에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밀, 옥수수, 보리 등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곡물 에탄올이 함유돼 마르고 나면 잔여물이 없고 거품이 남지 않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제품의 정제수는 2번의 정제 과정을 거친 6단 정제수를 사용하고 인공향료가 아닌 천연향료를 사용한다.
화학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피톤치드 탈취 효과와 편백 숲속향을 뿜는 편백오일과 레몬껍질오일 성분만으로 만들어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다.
필코스메틱코리아 임형수 대표는 "엠메이데이는 가족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며, 당신의 피부를 생각하며 만든 고품격 제품"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보통 물티슈 1팩에는 플라스틱 150g을 사용하게 되는데, 개인이 1년에 평균 12팩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은 1800g이나 된다. 광주시 인구 143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매년 2574톤의 플라스틱을 배출하게 되며 이는 20ℓ 재활용봉투 25만7400개 분량이나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