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오세훈 시장, 새 정무부시장에 오신환 전 의원 내정…"오 브라더스"



서울

    오세훈 시장, 새 정무부시장에 오신환 전 의원 내정…"오 브라더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신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신환 국민의힘 의원.
    오신환(51)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 임명은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초 이루어질 전망이다.

    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오 전 의원은 최근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신임 정무부시장직을 제안받고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같이 뛰며 오랜 친분이 있는 오 전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안다"며 "2006년 정치에 입문해 시의원을 거쳐 구청장과 서울시장 후보, 국회의원 당선까지 다양한 경험이 인선 배경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오 시장과의 인연도 깊다. 배우생활을 은퇴하고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 뛰어들어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제7대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 관악구청장 후보로 나서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같은 오씨라는 점을 이용해 '시장은 오세훈, 구청장은 오신환'이라는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홀로 낙선했다.

    새누리당 관악을당협위원장을 거쳐 2015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중앙선대위 상황1실장을 맡았다.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 러닝메이트로 뛰며 오 시장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정치권에서 중도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며 오 시장의 개혁·온건 성향과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61년생인 오 시장과 71년생인 오 전 의원은 10살 차이다.  

    한편, 송주범 현 정무부시장은 민선8기 시정 동력을 위해 지난달 사임의사를 밝혔지만 오 시장의 만류로 최측근에서 시장실의 정무를 보좌해왔다. 시의원 출신으로 2020년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아오다 지난 4월부터 정무부시장에 내정돼 정부·국회 등 정치권과 시의회·언론과 시정 관련 현안 조율해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