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이 2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교육대와 MOA 체결을 하고 있다. 대구교육대 제공대구교육대는 최근 베트남 타이응우옌교육대학과 초등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는 베트남 초등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대구교대 재학생들이 베트남 타이응우옌교육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한다.
특히, 베트남 교육부는 2021년부터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해 베트남의 모든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어 교육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베트남 교육대학교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은 한국 교육대학교의 첫 사례이다.
올해는 온라인을 통한 1대 1 교육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참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마친 상태이다.
대구교대-베트남 이응우옌교육대 상호협정 체결 모습. 대구교대 제공대구교대는 또,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교육청과도 베트남 초등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에 관한 행정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정을 체결했다.
대구교대는 베트남 초등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사업의 현지 참가자를 모집해 연수를 실시하고 사후 관리도 실시한다.
대구교대 박판우 총장은 "타이응우옌 교육대는 베트남의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교육대학교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초등교육 프로그램을 동남아시아로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