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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시공에 엉터리 감독" 청주 산부인과 화재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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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자격 시공에 엉터리 감독" 청주 산부인과 화재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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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찰청 제공충북경찰청 제공
    지난 3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산부인과 화재와 관련해 화재 원인이 된 전기공사가 엉터리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는 무자격인데다 제멋대로 시공하고, 병원 관계자는 계약 절차도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기 시공업체 대표 A씨를 전기공사법 위반과 업무상 실화 혐의로, 병원 시설과장 B씨는 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기사업법 상 관련 공사를 진행할 자격이 없는데도 시공한 혐의다.
     
    특히 A씨는 법적으로 규정된 인증 제품이 아닌 별도의 부품을 개별적으로 구입해 조립한 뒤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병원 내 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도 업체의 자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통상적인 계약 절차 없이 구두로 시공을 맡긴 것으로 조사됐다.
     
    최범규 기자최범규 기자
    앞서 지난 3월 29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시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과 산모, 신생아 등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불은 산부인과 건물 3개 동과 주차장 옆 모텔, 인근에 세워진 차량 10대까지 태운 뒤 3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산부인과 측이 3월 21~25일 주차장 천장에서 배관 열선 보강작업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천장 안의 배관이나 열선 등의 전기적 요인에 주목해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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