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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몰래 가져온 마약류 판매한 유학생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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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몰래 가져온 마약류 판매한 유학생 일당 검거

    판매용 액상대마 카트리지. 순천경찰서 제공판매용 액상대마 카트리지. 순천경찰서 제공
    미국 유학생활 중 접한 마약류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밀반입한 LSD와 액상대마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판매 총책 A(27)씨와 판매책 B(3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액상대마 등을 구입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C(33)를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다가 지난해 11월 국내로 입국하면서 향정신의약품인 LSD와 액상대마를 몰래 반입했다.

    A씨는 판매책 B씨와 함께 서울 강남 일대 유학생을 중심으로 투약자를 모집해 현금을 받고 LSD 등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미국에서 유학을 하며 맺은 친분을 이용해 투약자를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투약자끼리는 총책과 판매책 이외 서로 알지 못하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의 주거지와 승용차 안에서 100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300만 원 상당의 액상대마를 압수했다.

    경찰은 총책과 판매책으로부터 마약을 사들인 국내 체류 외국인 등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층이 마약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인터넷 유통 등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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