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 망원경이 촬영한 카리나 대성운. NASA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쏘아올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찍은 용골자리 대성운(Carina Nebula) 모습이 1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성운은 지구로부터 7500 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가장 크고 밝은 성운 중 하나로 꼽힌다.
웹 망원경이 찍은 사진의 가로 거리만 300 광년에 해당하는 초대형 성운으로 태양보다 몇 배나 더 큰 대형 별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사진 속의 산맥 같은 모양은 젊은 별들이 방출하는 자외선이 가스와 먼지를 비춰 만들어냈다고 한다.
나사는 사진상 가장 높은 봉우리만도 7광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별의 요람'으로도 불리는 용골자리 대성운은 별의 형성 과정을 밝힐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나사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은하, 성운 등 웹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속 신비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에는 백악관을 통해 태고의 빛을 담은 SMACS 0723 은하단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