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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정동환, 교황으로 만난다…연극 '두 교황' 8월 개막



공연/전시

    신구·정동환, 교황으로 만난다…연극 '두 교황' 8월 개막

    연극 '두 교황'

    서울 한전아트센터서 8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에이콤 제공 에이콤 제공 8월 개막하는 연극 '두 교황'이 8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두 교황'은 자진 퇴위로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의 뒤를 이어 즉위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앤서니 매카튼이 희곡을 썼고 2019년 8월 영국 로열앤던게이트에서 연극으로 초연했다. 같은 해 12월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보수적이지만 수준급 피아노 실력에 따뜻한 성품으로 존경받았다. 신구와 서인석, 서상원이 교대로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을 맡는다. 데뷔 61년차인 신구는 20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종연 이후 5개월 만의 복귀다. 서인석은 폭넓은 캐릭터 해석이 돋보이고, 서상원은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했다.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는 진보적 신념의 소유자로 축구와 탱고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성격이었다. 정동환과 남명렬이 더블 캐스팅됐다. 정동환은 8월 13일 연극 '햄릿'이 끝나면 바로 '두 교황'에 합류한다. 남명렬은 올해 제32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자로 40여 년간 연극 140여 편에 출연했다.

    베네딕토 16세 곁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브리지타 수녀 역은 정수영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젊은 시절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은 조휘가,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의 신념을 따르는 소피아 수녀 역은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에이콤은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두 교황 베네딕토 16와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위트 있는 대사와 따뜻한 음악이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는다"고 전했다.

    연극 '두 교황'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8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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