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공국내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종식 때는 해외여행을, 현재와 같은 위드코로나에는 제주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올 여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방문시기와 선택이유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가졌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국가별 무격리 입국 등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선호하는 여행을 물었더니 '제주여행'이 46.8%로, '해외여행' 29.4%보다 17%P 높게 나왔다.
반면 코로나19 완전 종식때 가장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해외여행'이 58.1%로, '제주여행' 40.1%보다 18%P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이라는 가정 아래서는 해외여행을, 현재와 같은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는 제주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청정한 자연환경'(63.8%)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해외여행 대체지'(32.5%)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 때도 '청정한 자연환경'이 1위를 차지해 '청정 자연환경'은 명실상부 제주의 가장 매력적인 요인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하지만 '전염병 안전지역'을 선택한 응답자는 지난해 24.4%에서 올해 14.8%로 줄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는 응답자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는 '7월' 30.3%, '8월' 69.7%로 8월을 선택한 응답자가 월등히 높게 나왔다.
제주여행 때 1인당 지출 비용은 평균 48만3655원으로 지난해 39만2797원보다 9만원 가량 높게 나왔고, 예상 체류기간은 지난해 3.85일에서 3.82일로, 동반인원은 2.99명에서 3.08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여행때 선호활동으로 '자연경관 감상'(79.7%)과 '식도락'(74.2%)이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방문 예정 지역은 성산일출봉(58.6%), 중문관광단지(41.4%), 용담해안도로(41.4%)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위드코로나와 함께 제주여행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더라도 제주여행에 대한 선호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