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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천억 '초부자'가 중국을 떠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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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1조 5천억 '초부자'가 중국을 떠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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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최대 게임회사 공동 창업자 해외 이민 계획 밝혀
    엄격한 코로나19 통제와 게임 규제에 따른 글로벌화 목표 때문인듯
    부유층 해외 이민 바람 더 거세질듯

    SCMP 홈페이지 캡처SCMP 홈페이지 캡처
    중국 최대 비디오 게임 회사 중 하나인 XD의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황이멍이 이민 계획을 밝혔다. 부유층과 중산층이 엄격한 코로나19 통제로 탈중국을 고려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황이멍은 XD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목적지를 밝히지 않은 채 다음 여름 방학 이후 이사가 진행될 것이며 그 전에 사전 준비를 위해 29일부터 수 주 동안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브스 목록에 따르면 올해 40세인 황이멍은 순 자산이 12억 달러(1조 5천억원)에 이르는 억만장자로, 상하이에서 학령기의 아이들과 XD 본사가 있는 상하이에 살고 있다.
     
    그의 해외 이주 계획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통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하이가 봉쇄된 지난 4월 이후 트위터에 거의 매일 자신의 삶에 대해 올렸다. 중국에서 일반인들은 트위터를 이용할 수 없다.
     
    황이멍은 지난달 12일 올린 글에서 "상하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친구가 오늘 떠났다. 우리는 어젯밤 화상으로 술을 마셨다. 매우 슬프다"고 썼다.
     
    황이멍의 이민 계획은 중국 당국이 게임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XD가 해외 확장을 가속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는 내부 메모에서 "가족과 일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중국 밖에서 살고 싶다. XD는 대륙들을 가로지르는 다국적 기업이 될 것이기에 향후 해외 영업이 우리 사업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 이민 결정은 최종적인 것은 아니고 중국 국적을 포기할 생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 방역에 염증을 느낀 부유층들의 탈중국 행렬에 기름을 부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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