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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나미노, 기회 찾아 리버풀 떠나 모나코로



日 미나미노, 기회 찾아 리버풀 떠나 모나코로

미나미노 다쿠미. 연합뉴스미나미노 다쿠미. 연합뉴스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리버풀을 떠나 AS 모나코로 향했다.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BBC는 미나미노의 이적료를 1550만 파운드(약 245억원)으로 보도했다. 리버풀 이적 당시 이적료 725만 파운드의 두 배 이상이다.

미나미노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2020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했다. 2020-2021시즌 후반기에는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가기도 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로 복귀해 FA컵 4경기 3골, 카라바오컵 5경기 4골로 활약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경기(3골)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결승전은 뛰지 못했다.

결국 미나미노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팀 리버풀 대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AS 모나코를 선택했다.

미나미노는 "AS 모나코 입단은 나에게 큰 기쁨이다. 리그1에서 가장 훌륭한 전통을 가진 구단의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팀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나미노는 AS 모나코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할 상황이다.

AS 모나코가 미나미노 영입 외에도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등 추가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리그1 득점 2위(25)골 비삼 벤 예데르와 케빈 폴란트, 소피앙 디오프도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도 미나미노의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AS 모나코 이적 후에도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다. 미나미노는 절대적인 주전이 아니다. 주전 자리 확보 이전에 또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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