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제공28일 김해국제공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137편이 결항 처리됐다.
출발 항공편은 오전 7시 20분 제주행 에어부산 BX8107편을 시작으로, 이날 마지막 항공편인 오후 9시 10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126편까지 모두 67편이 결항됐다.
도착 항공편은 오전 7시 5분 하노이발 베트남항공 VN426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것을 시작으로 70편이 결항된 상태다.
이날 김해공항 무더기 결항은 강한 바람과 함께 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빚어졌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김해공항에 특보는 내려져 있지 않지만, 10노트 정도의 바람이 부는 데다 운고의 영향으로 시계접근이 어려워 이·착륙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