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3일 간의 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를 함께 지키는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시각으로 이날 새벽 5시쯤 스페인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오후 9시에도 석양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도시 마드리드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 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 9개국과의 양자회담 등 모두 14개에 달하는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첫날은 호주 대통령과 양자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 이어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숙소에서 잠시 쉬며 첫 일정인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첫 해외 순방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이후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저녁 8시쯤부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갈라(gala) 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에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한 대부분 국가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