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선양국 교수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한양대학교 선양국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부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리튬이차전지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인 양극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한 점 등을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선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농도구배 양극소재는 높은 용량과 우수한 안정성으로 기존 양극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소재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한 차례 충전으로 800~90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년 이상 사용해도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앞서 선 교수는 국제 학술지에 675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매년 논문이 인용되는 횟수를 기준으로 상위 1% 안에 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시상해왔으며 올해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