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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스페인 도착…오늘 호주 회담에 나토 사무총장 면담



대통령실

    尹 대통령, 스페인 도착…오늘 호주 회담에 나토 사무총장 면담

    • 2022-06-28 07:3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초청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인 28일 호주 대통령과 양자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 이어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떠난 지 약 14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손을 잡은 채 트랩을 천천히 내려온 다음, 대기하고 있던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부부 및 하비에르 살리도 스페인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과 차례로 악수했다. 원래 셀드란 의전차장이 영접할 예정이었으나 스페인 측이 급을 높여 아태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출국 당시 차림 그대로였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대기하던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나 숙소로 향했다. 밤에 도착한 관계로 별도 공식 일정은 잡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 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 9개국과의 양자회담 등 모두 14개에 달하는 외교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영접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영접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첫날 일정으로 28일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원래 첫 일정으로 잡혔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일단 취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현지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핀란드 회담 취소이유에 대해 "(양쪽) 일정이 여러 가지 복잡하게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호주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저녁엔 윤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지난 4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 동맹에 기반한 나토와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과의 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저녁 8시쯤부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갈라(gala) 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에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한 대부분 국가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문화예술 컨텐츠 제작 기업인 코바나컨텐츠를 이끌었던 김 여사의 예술적인 소양을 드러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와의 만남이 주목된다.
     
    둘째 날인 오는 29일부터는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29일 오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면담 일정을 진행한다. 오후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소화한다.
     
    29일 오후엔 약 25분 간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미일 회담 직후 나토 동맹국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파트너국 간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06년 한국과 나토가 글로벌 파트너 관계 체결 이후 지금까지의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국제적 복합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언급할 예정이다. 둘째 날 마지막 일정인 동포 만찬 간담회는 저녁에 진행되는데, 이 자리엔 김 여사도 함께 한다.
     
    오는 30일에는 체코·영국과 각각 정상회담 일정과 스페인 경제인과 오찬 행사 등을 가진 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3박 5일 일정 동안 김 여사는 만찬 행사 등에 윤 대통령과 함께 하는 동시에 별도로 준비된 배우자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29일 오전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의 공식 일정인 산 일데폰소(San Ildefonso) 궁전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국립 미술관 등을 차례로 방문 후 늦은 오찬 행사에 참석한다. 30일 오전엔 왕립 오페라 극장 방문 후 브런치 행사를 끝으로 배우자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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