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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80%라고? 그 정도면 충분해" 구창모 극찬하는 NC 강인권 감독대행



야구

    "아직 80%라고? 그 정도면 충분해" 구창모 극찬하는 NC 강인권 감독대행

    '토종 에이스' NC 구창모 역투. 연합뉴스'토종 에이스' NC 구창모 역투. 연합뉴스6월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NC가 선두 SSG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NC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수원 kt전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날 쏟아진 비 덕분에 NC는 모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kt와 전날 예정된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반가운 비였다. 체력 회복을 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올 시즌 우천 취소된 경기가 별로 없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진 시기였는데 모든 감독들이 비가 반가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NC는 kt와 경기에서 11 대 0 완승을 거뒀다. 타선에서 무려 안타 10개를 몰아치며 kt를 압도했다. 강 감독대행은 "1회부터 타선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면서 "올 시즌 경기 중 제일 편하게 본 경기"라고 평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역투도 빛났다. 구창모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무패)째를 수확했다. 강 감독대행은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구)창모가 돌아오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향상된 모습이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구창모는 "아직 80% 정도"라며 본인의 투구 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다. 강 감독대행은 "본인 생각에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본인이 던지는 내용에 만족하지 않겠지만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걱정을 덜어줬다.
     
    현재 NC는 27승 2무 39패 승률 4할9리로 여전히 9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6월 17경기에서 10승 5패 2무를 기록하며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6월 들어 팀이 안정세에 접어든 부분에 대해 강 감독대행은 "선발뿐만 아니라 불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던져주고 있는 덕분에 승리한 경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NC는 SSG를 상대로 4승 1무 3패를 거뒀다. 선두 SSG를 상대로 나머지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다. 강 감독은 "상대 전적에 대해 의식하지 않는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한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SSG는 윌머 폰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강 감독대행은 "흥미진진한 경기다. 선취점을 어떻게 내는지가 관건"이라며 "수비 쪽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경기"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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