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 K-얼라이언스 담당 임원이 14일 제2차 K-얼라이언스 정기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SM상선·팬오션 등 K-얼라이언스 3개 회원사가 인트라 아시아 지역 신규항로 개설과 공동운항 개시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회원사는 각각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척(총 3척)을 투입해 오는 26일부터 인트라 아시아 3개국(인천-중국 칭다오-상하이-베트남 호찌민-태국 람차방-중국 세코우-인천)을 주1회 공동운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K-얼라이언스는 HMM, SM상선, 팬오션, 장금상선, 흥아라인 등 5개 선사가 참여하는 우리나라 첫 해운동맹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과 공동운항 개시를 계기로 선박 공동 발주, 협력지역 확대, 국적선사 전용 해외 항만터미널 공동투자 등 회원사 간 협력 증진을 통해 운항항로의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