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 제공남자 럭비 15인제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럭비협회는 15일 "남자 럭비 15인제 대표팀이 7월 열리는 2022년 아시아럭비챔피언십 결승전과 내년 열리는 프랑스 럭비월드컵 진출에 대비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7월9일 홍콩과 아시아럭비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홍콩을 이기면 2023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15인제 럭비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서 통가를 꺾으면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는다.
오영길 코치를 비롯한 27명의 선수단은 이날 오전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도쿄로 향하는 대표팀은 1주일 가량 체력 강황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기간 우루과이 럭비대표팀, 일본 NTT, 그리고 럭비 리그원에 속한 재일교포 선수들과 합동 훈련 및 친선경기도 포함됐다.
대한럭비협회는 "홍콩과 아시아럭비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최종 전력을 시험하는 전초전이자 모의고사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