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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 맞았다고 경로당 출입 금지…익산시장 고발 당해



전북

    백신 안 맞았다고 경로당 출입 금지…익산시장 고발 당해

    전북 7개 시·군, 경로당 백신 패스 시행
    전주, 익산, 남원, 완주 등 3차 맞아야 출입
    노인과 자녀 등 불만 커, 정헌율 시장 고발돼
    경찰, 전북도에 시군 상황 등 수사 협조 의뢰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전북지역 일부 경로당들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하지 않으면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 남원, 완주, 무주, 장수, 부안 등 7개 시·군이 이런 백신 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전주와 완주의 경우 백신 2차 접종 이후 확진됐을 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나머지 7개 시·군은 백신 3차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을 보호한다는 취지이지만, 지역별로 기준이 달라 노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장기간 바깥 활동이 제한됐던 노인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이런 백신 패스에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A씨는 경로당 백신 패스가 불합리하다며 정헌율 익산시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최근 익산경찰서는 전북도에 도내 시·군의 경로당 백신 패스 시행과 관련한 자료 제출 등 수사 협조를 의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경로당 백신 패스와 관련해 해당 시장·군수 재량에 맡겼다"며 "점차 백신 패스를 해제하는 시·군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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