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 제공경북 포항 선린대학교가 '정부 재정지원대학'을 유지하며 오는 2024년간 80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3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선린대학교는 정부 일반재정지원대학 자격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80억의 정부재정지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선린대는 지난 5월 17일에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1차(가결과) 지정됐다.
하지만, 부정‧비리 사안 제재 항목에서 대학 직원노조 감사 요청, 내부 직원 공익제보 등 대학의 자정 노력을 확인해 제재 수준 감경을 받아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제외됐다.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가결과에 대한 평가 이의신청은 9개교(일반대학 2개교, 전문대학 7개교)에서 모두 10건이 접수됐다.
대학진단관리위원회(5월 27일), 대학 재정지원사업 수혜제한 심의위원회(5월 30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6월 3일)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선린대만 이의신청을 수용했다.
선린대 송용 총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대학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대학 구성원 전체가 합심해 지역 사회와 함께 더욱더 발전하는 대학으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