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 국회사진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경상남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실무 특별팀(TF)을 꾸렸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도와 사천시는 지난 18일 항공우주청 설립 지원 특별팀을 꾸리기로 논의했다.
특별팀은 도와 사천시, 경상국립대,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사천상공회의소,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13개 기관의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경남도 제조산업과장과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특별팀은 항공우주청이 사천에 성공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지역의 준비 사항과 지원 시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4개 전문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 유사기관 설치 사례를 공유하고 청사의 입지, 향후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 항공우주청 설치 준비를 위한 전반적 사항을 다뤘다.
특별팀은 매월 1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고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경남도 조여문 제조산업과장은 ""경남도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해 항공우주청이 사천에 이른 시일 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