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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교차 고교 선후배' 김하성은 안타, 박효준은 홈 아웃



'희비 교차 고교 선후배' 김하성은 안타, 박효준은 홈 아웃

안타치는 김하성. 연합뉴스안타치는 김하성. 연합뉴스야탑고 선후배 김하성(27·샌디에이고)과 박효준(26·피츠버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이 팀 승리와 함께 웃었지만 박효준은 승부처에서 득점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30일(한국 시각) 미국 켈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2리에서 2할2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첫 타석에 들어갔다. 6구째 승부 끝에 유격수 앞 땅볼을 쳤지만 병살타로 연결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운 볼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0 대 0으로 맞선 3회말 1사에서 김하성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로안지 콘트라레스의 5구째 바깥쪽 빠진 공이 스크라이크가 선언됐다. 애매한 판정에 김하성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0 대 0으로 맞선 5회말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의 투런포로 앞서갔다. 계속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8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조시 벤미터가 적시타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하성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아웃되는 박효준. 연합뉴스아웃되는 박효준. 연합뉴스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때 박효준이 10회초 승부치기의 대주자로 나섰다. 박효준은 전날 외야수 벤 가멜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2루 주자로 나선 박효준은 투쿠피타 마카노의 번트로 3루를 밟았다. 하지만 헤이스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홈으로 쇄도했지만 태그 아웃됐다.
 
이어 10회말 샌디에이고의 공격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가 연장 끝에 4 대 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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