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강남대로~송파대로 잇는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6월 착공



서울

    강남대로~송파대로 잇는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6월 착공

    양재~염곡~세곡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9.7km 착공
    복정역 환승센터 등 연계·동남권·경기남부 출퇴근 편의↑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양재~염곡~세곡을 지나 복정역까지 연결하는 헌릉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면서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강남권 및 경기도 인근지역의 교통편의도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강남대로 영동1교~헌릉로 복정역에 이르는 9.7㎞ 구간에 단계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를 시행한다. 6월 착공 및 연내 완료되는 1구간을 시작으로 25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내곡지구, 세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동남권 개발에 따라 인근지역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를 통해 교통수요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앙버스정류장이 20개 증가하고, 현재 운영 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와도 운행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정류장 개선 효과, 교통 소통 향상 등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분당-내곡간 도시고속도로(내곡IC),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IC)를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용인, 화성, 수원 등 경기 남부 주요 도시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단계별 공사구간. 서울시 제공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단계별 공사구간. 서울시 제공
    사업구간 내 보행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현재는 보행자가 헌릉로를 건너가려면 횡단보도가 있는 곳으로 멀리 돌아가거나 보행육교를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정류소와 함께 횡단보도 4개소가 신설되어 주민들의 보행 편의도 크게 향상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사역사거리에서 내곡IC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김없이 이어져, 중앙↔가로변 버스차로 전환지점에서 발생했던 버스와 일반차량 간 엇갈림이 해소되고, 버스 통행속도가 약 27%(14.9㎞/h→19.0㎞/h) 증가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서울시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단절되었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함으로써 서울의 동남권 대중교통의 효율성·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