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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두 번 제친 최정의 투런포, 최연소 3500루타·1300타점



야구

    최형우 두 번 제친 최정의 투런포, 최연소 3500루타·1300타점

    SSG 최정 2점 홈런. 연합뉴스SSG 최정 2점 홈런. 연합뉴스
    SSG 내야수 최정(35)이 홈런 한방으로 KIA 외야수 최형우(39)의 최연소 기록을 두 개나 갈아치웠다.

    최정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려 통산 3500루타, 130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올렸다. 0 대 3으로 뒤진 1회말 1사 1루에서 LG 선발 아담 플럿코의 3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쳤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짜리 투런포를 날렸다.

    20일 기준으로 35세 2개월 22일의 나이인 최정은 37세 8개월 13일의 나이로 3500루타를 기록했던 최형우의 기록을 넘어 역대 최연소 3500루타를 달성했다.

    3500루타는 SSG 소속(SK 포함)으로는 최초이며 우타자로는 2020시즌 김태균(한화)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최연소 1300타점도 달성했다. 36세 9개월 8일의 나이로 종전 기록을 갖고 있던 최형우를 넘어섰다.

    2005시즌 SK(SSG의 전신)에서 데뷔한 최정은 같은 해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6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16시즌 연속으로 세 자릿수 루타를 만들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7시즌 46홈런, 113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기록한 294루타다.
     
    최정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4000루타를 넘어선 이승엽(삼성)의 4,077루타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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