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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원로 목회자 초청 감사 행사



종교

    한교총, 원로 목회자 초청 감사 행사

    5월 가정의 달 맞아 원로 목회자 초청 감사 오찬 진행
    코로나 19로 인해 감사의 마음 전달하지 못해
    "한국교회와 사회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다" 다짐

    한교총이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교총이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앵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이 12일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위로했습니다. 한교총은 코로나 19로 인해 원로 목회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지 못했다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위로했습니다. 한교총은 매해 5월이면 원로 목회자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지만, 코로나 19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습니다.한교총은 그동안 원로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 초청 오찬에는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예수교대한성결교회 이상문 총회장 등이 참석해 원로 목회자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최기학 전 총회장과 예장합동총회 김선규 전 총회장,기성총회 류정호 전 총회장 등 각 교단 총회장을 지낸 목회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설교를 한 한교총 명예회장 김선규 목사는 "코로나 19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선규 목사는 또 "교회가 영적인 권위를 상실했다"며,"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회개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선규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명예회장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자성의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는 모습과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다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예장백석총회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여기 모인 목회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배 목회자들의 열정을 본받아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저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저를 포함해 이 자리에 계신 목사님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류영모 대표회장도 "한교총이 여기까지 온 것은 낮은 자리에서 섬겨온 원로 목회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더 낮은 자리에서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한교총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영모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지금 우리 함께 섬기는 총회장들과 총무님들, 사무총장님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물려주신 이 귀한 하나된 유산을 잘 지키기 위해서 더 낮아지겠습니다. 더 잘 섬기겠습니다."

    한교총은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는만큼 앞으로 원로 목회자들을 섬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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