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80여억 원이 투입돼 5년 동안 실무형 석·박사 3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를 비롯해 군산대, 전주대 등 3개 대학이 연합해 사업을 수행한다.
전북대는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 공공발전사, 유니슨 외 참여기업 8개사와 함께 채용과 연계된 해상풍력 기자재 설계기술과 유지보수(O&M) 기술 등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전북대 대학원 에너지공학과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해상풍력에너지 분야 100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 기계설계공학부와 대학원 에너지공학과는 4년간 해상풍력연구소를 건립하고 교육기자재를 준비하는 한편,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북대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의 연구개발 실적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인프라를 활용해 이 사업을 실무기술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총괄책임을 맡은 선민영 교수는 "전문 교육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해상풍력분야의 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