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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금지 장기화에 대비책 추진키로"



경제 일반

    정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금지 장기화에 대비책 추진키로"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선언 등으로 국내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27일 오후 서울 광장시장에서 상인이 전을 부치고 있다. 지난달 수입 팜유 가격은 t당 1400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년 전보다 가격이 약 2배로 뛰었다. 연합뉴스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선언 등으로 국내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27일 오후 서울 광장시장에서 상인이 전을 부치고 있다. 지난달 수입 팜유 가격은 t당 1400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년 전보다 가격이 약 2배로 뛰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금지 조치와 관련해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식품업계와 소통하는 등 예의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9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주요 식품업체별로 약 2~4개월분의 (팜유)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또 모두 말레이시아산도 수입하고 있다"며 "식품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장기화 시 팜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가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망 불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팜유는 팜 나무의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로, 식용유나 가공식품 제조에 쓰이는 것은 물론 화장품·세제·바이오디젤 등의 원료로도 활용된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을 위해 전날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한국의 인도네시아산 팜유 수입량은 총 34만t인데 이 중 이번 수출금지 대상에 포함된 종류는 약 20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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