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월별 섬유수출 추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3월 대구·경북지역의 섬유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증가 폭은 둔화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최근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월 섬유 수출은 2억 75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억5100만 달러)과 비교해 9.3%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지난해 3월(2.4%) 이후 12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직물과 의류 등 섬유 수출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아세안 등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주요국별 수출을 보면 미국(15.7%)과 중국(28.4%), 베트남(14.5%) 등은 증가했지만 터키(-1.2%)와 일본(-4.2%) 등은 감소했다.
한편 대구·경북 섬유업체의 3~4월의 체감경기 종합지수(BSI) 97.1로 조사됐고 5~6월도 99.6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지역 섬유업체의 경기는 내수와 소비, 투자, 대외교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망 붕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등 급격히 냉각되는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