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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첫차부터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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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첫차부터 정상 운행

    지난 25일 오후 2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산 버스 노사가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를 앞둔 모습. 박진홍 기자지난 25일 오후 2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산 버스 노사가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를 앞둔 모습. 박진홍 기자부산 시내·마을버스 노사가 첫차 운행을 불과 1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버스노조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6일 오전 3시 20분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022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전날 오후 2시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에 돌입한 지 13시간여 만에, 첫차 운행을 불과 1시간 남겨둔 시점이었다.
     
    양측은 임금 5% 인상, 정년 1년 연장에 최종 합의했다. 또 마을버스 노사도 임금 3.8% 인상에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8.5% 인상을, 사측은 동결을 주장하며 단체교섭을 9차례 열었으나 모두 결렬됐다.
     
    부산 시내버스. 부산시 제공부산 시내버스. 부산시 제공
    이 과정에서 노조는 지난 19일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는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부산시는 전세버스 327대 투입, 도시철도 증편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3차례에 걸친 쟁의조정 끝에 협상이 극적 타결되면서, 26일 오전 4시 20분 첫차부터 모든 버스가 정상 운행하게 됐다.
     
    부산은 지난 2007년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한차례도 총파업을 한 적이 없으며, 지난 2019년에도 첫차 운행 40분 전에 노사가 협상을 타결해 파업 없이 정상 운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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