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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상황 엄중…'물가안정' 최우선 과제로"



대통령실

    추경호 "경제상황 엄중…'물가안정' 최우선 과제로"

    기재부 내 최고의 '정통 경제전략·기획통'
    "어려운 시기의 수장으로 최고의 적임자" 평가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팀을 이끌게 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발표 후 가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물가상승률이 4%에 달하는 등 경제가 비상 상황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건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후보자는 "알다시피 지금 경제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고 국내에서는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성장률은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가계부채,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있기 때문에 정책을 거시적으로 보면 동원할 수 있는 수단도 굉장히 제약돼 있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자는 "우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이기 때문에 만약에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경제 장관들이 '원팀'이 돼서 당면 현안인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면서 풀어나가겠다"며 "많은 전문가들과 현장의 얘기도 듣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나가면서 해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내각 인선을 발표하면서 추 후보자에 대해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온 분이고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최근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 전략기획과 원내협상을 주도했다"며 "전문성과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의 소통도 원만히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 후보자는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기재부 내 최고의 '정통 경제정책 및 기획통'이다.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주무 서기관을 거쳤고,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한 거시경제·금융정책 전문가다.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합리적인 상사로 신망 두터워

    추경호 의원실 제공추경호 의원실 제공
    대구 출신인 추 후보자는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사무관 시절에는 물가정책국과 경제기획국 등에서 실물 및 거시경제를 익혔다. 1999년에는 세계은행(IBRD)에 파견됐고 2006년에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며 국제 감각도 키웠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금융경제비서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을, 박근혜 정부 초기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 경제관료의 핵심 요직을 거쳤다. 최고의 '실력파'로,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과 이해도가 두루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재부 내에서도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합리적인 상사로 신망이 두터웠다. 기재부 관계자는 "합리적이며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로 꼽혀왔다"며 "전문성은 물론 정치인으로서의 경험도 잘 살릴 수 있는, 어려운 시기의 수장으로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출마해 당선됐고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당의 주요 핵심 정책 기획에 관여해왔다. 21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해 현재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제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6개분과의 컨트롤타워 격인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세부 국정과제를 조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오며 일찌감치 '경제부총리 1순위'로 예측돼 왔다.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19·20대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원내 수석부대표 △20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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