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의 모습. 대구평생학습 진흥원 제공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시민들에게 무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억 4천만 원을 들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며 오는 22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모두 40개의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예산 대비 3배, 프로그램 대비 75%가량 늘어난 것이다.
진흥원은 지난해와 달리 공모유형을 활성화와 특성화로 나눠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평생학습 활성화 유형으로는 모두 28개 프로그램,특성화 유형은 12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각각 450만원, 700만원 내외에서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수강료는 무료가 원칙이며, 일부 소모성 재료비만 학습자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4월12일부터 22일까지이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5월4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대구평생학습 진흥원 장원용 원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대한 일선 기관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 예산을 3배 증액했다"면서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기관과의 네트워크 협업체계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