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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청 서부경남으로"…인수위서 당위성 피력한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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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우주청 서부경남으로"…인수위서 당위성 피력한 경남도

    핵심요약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인수위 찾아 항공우주청 유치 등 23개 사업 국정과제 채택 건의

    윤석열 당선인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 국회사진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당선인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 국회사진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경상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남 대표 공약인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설립'이 실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경남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하 권한대행은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권영세 부위원장과 서일준 행정실장 등을 만났다.

    핵심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한국형 모델인 항공우주청 서부 경남 유치다.

    하 권한대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 선도기업과 협력업체, KAI 우주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TP) 항공우주센터 등이 있는 경남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세계적으로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시대에 접어든 만큼 개발 현장과의 소통과 밀착 정책 수립에 가장 유리한 경남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도는 선제적으로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KAI 등 도내 항공우주기업 대표 73명도 '항공우주청의 서부경남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인수위 등에 전달했고, 도의회도 57명 모든 여야 의원이 참여한 경남 유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유치에 적극적이다.

    하 권한대행은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유치를 비롯해 소형 모듈 원자로(SMR) 중심 원전 기술 육성,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수소경제 혁신 플랫폼 구축 등 신산업 및 주력산업 육성 분야, 진주~울산 1시간 생활권 광역철도망 구축,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조기 건설 등 인프라 구축 분야 등 총 23개 사업을 인수위에 건의했다.

    하 권한대행은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라며 "특히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한 경남의 주요 산업들이 고도화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해댕은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경남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경남도청 제공하병필 경남지사 권한해댕은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경남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경남도청 제공권 부위원장은 "도지사 공백 상황에서 도정을 이끄느라 노고가 많은데도 바쁜 와중에 방문해줘 감사하다"면서 "경남의 주요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도는 대선 다음 날인 지난 10일 기획조정실장이 국회를 찾아 당선인 측 주요 인사에게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인수위 각 분과 간사와 위원들을 만나 지역 공약의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건의할 방침이다. 인수위의 요청에 따라 경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이날부터 지원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 항공우주청 유치전에 윤 당선인의 공약과 별개로 대전시도 뛰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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