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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장암~석성 잇는 '금강대교' 건설 확정…50년 숙원 해결



대전

    부여 장암~석성 잇는 '금강대교' 건설 확정…50년 숙원 해결

    부여군 "지역단절 해소 기대"

    금강대교(가칭) 조감도. 부여군 제공금강대교(가칭) 조감도. 부여군 제공충남 부여 장암과 석성을 잇는 금강대교(가칭) 건설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25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제3차 충남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년)에 총연장 1.1㎞ 규모, 총사업비 300억 원이 반영되며 확정·고시를 마쳤다. 부여군은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0억 원을 확보했다.

    50여 년 전부터 장암면, 석성면 등 지역주민들이 갈망해 왔던 숙원사업으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그트러스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차량통행과 자전거도로, 보도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부여군은 설명했다.

    그동안 장암면과 석성면을 오가려면 부여대교나 황산대교로 30㎞ 구간을 우회하며 40분이 걸렸다. 하지만 금강대교가 지어지면 5분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추진 중인 여러 역사관광 사업들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국토부 내륙첨단 발전계획의 금강 국가관광도로 계획(2022~2026년, 890억 원)과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2022~2030년, 350억 원), 금강누정 선유길 관광개발사업(2022~2024년, 324억 원), 초촌면 송국리 세계유산등재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2020~2029년 357억 원) 등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부여군은 관측했다.

    양송이 특구지역인 석성면을 비롯해 부여군 굿뜨래 농산물 주생산지를 서로 연결하는 등 지역을 단절했던 문제점도 해소될 전망이다. 운행·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장암·석성·세도·임천·초촌 등 7564세대 주민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부여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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