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대구에 국내 최대 쿠팡 물류센터 준공…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

  • 0
  • 0
  • 폰트사이즈

대구

    대구에 국내 최대 쿠팡 물류센터 준공…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

    • 0
    • 폰트사이즈

    축구장 46개 넓이 초대형 물류통합관리 센터..국내 최대 단일 물류센터
    3200억 원 이상 투자로 국내 최고 최첨단설비 구축 예정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 원 이상
    2500명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지역민 우선 고용 계획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전경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전경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국내 전자상거래 선두 기업 쿠팡의 국내 최대 혁신물류기지인 대구첨단물류센터가 준공됐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엔 박대준 쿠팡 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쿠팡 대구물류센터는 건축연면적 33만㎡(약 10만평)에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의 초대형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통합관리) 센터이다.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들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전체 물류업계에서도 국내 최대의 단일 물류센터다.

    아울러 쿠팡은 국내 산업단지 내 전자상거래 입주기업 1호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앞서 대구시는 중앙부처와 협의 끝에 산업단지 내 전자상거래업 입주 제한이라는 정부 규제 해제를 이끌어 냈다.

    쿠팡은 대구첨단물류센터에 최소 3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로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 투자를 고려하면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최초 설계를 시작해 2020년 2월에 착공했다.

    첫 삽을 뜬 지 약 2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받았다.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는 오는 4월 말부터 설비 테스트를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 운영이 시작되면 배송 인력을 제외한 센터 근무 인력 25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쿠팡은 여성‧중장년층 등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는 최첨단 신규 물류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장비,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미래형 혁신물류센터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과 거래 또는 입점 중인 대구 기업은 약 7천 개로 연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는 전국의 쿠팡 물류 네트워크와 연계해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주변 기업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소재 기업의 물류비도 절감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 유통물류산업의 동반 성장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대구와 영남권의 로켓배송 서비스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대구시와 여러 기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쿠팡 대구센터 준공 결실을 보게 됐다"며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이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이 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대구 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