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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에 석탄까지…수입물가지수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



금융/증시

    원유에 석탄까지…수입물가지수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

    연합뉴스연합뉴스국제유가 상승 속에 광산품과 석탄값도 오른데 따른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1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9년 5개월 사이에 가장 높이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은 15일 내놓은 '2022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2월 수입물가지수는 137.34로 한 달 전인 1월에 비해 3.5%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상승이다.
     
    이렇게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오르면서 지수는 지난 2012년 9월 138.26 이후 9년 5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도 바로 전달인 1월 4.4% 이후 한 달 만에 최고기록을 깼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한 수입물가지수는 무려 29.4%나 오르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과 석탄, 석유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른 데 따라 1월에 이어 두 달째 상승했다.
    북자카르타 항구의 바지선에서 석탄을 트럭에 싣는 모습. 연합뉴스북자카르타 항구의 바지선에서 석탄을 트럭에 싣는 모습. 연합뉴스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7.2% 올랐고 중간재는 석탄과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2.4% 상승했다. 다만 자본재는 0.8% 오르는데 그쳤고 소비재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출물가지수는 118.21로 역시 1월에 이어 두 달째 연속 상승했다, 지수 자체도 지난 2012년 6월 118.32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수출물가지수도 유가 상승 속에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2.1% 상승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0.3%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3개월 연속 상승이지만 상승폭은 조금 둔화됐다.
     
    2021년 12월 23.5% 상승과 22년 1월 22.3%에 비해 2월에는 20.3%로 둔화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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