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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새만금 개발·금융중심지 속도'



전북

    윤석열 시대…'새만금 개발·금융중심지 속도'

    새만금 개발 임기 내 완료
    대통령 직속 새만금위원회 약속
    국제금융도시, 동서횡단축 등 SOC도
    특별한 언급 없었던 공공의대 난항 예상
    공공기관 추가 이전, 균형 발전 구체성 떨어져

    지난 2월 12일 남원을 방문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김용완 기자지난 2월 12일 남원을 방문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김용완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되면서, 윤 당선인이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던 전북지역 현안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당선인은 앞서 "집권하면 30년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신공항의 조기 착공과 새만금 메가시티를 비롯해 대통령 직속의 새만금위원회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연기금 특화 자산운용 중심의 국제금융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투자 유치 활성화와 지역 핵심 산업 육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새만금신공항을 조기 착공해 공항과 항만, 철도 등 새만금을 축으로 한 물류망 구축으로 전북의 산업지도를 획기적 재편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 제시한 전주~김천 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를 통한 동서횡단축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새만금과 전주를 잇고 대구와 포항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개통해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낙후된 시·군 경제 활성화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남원 공공의대 설립의 경우 특별한 언급도 없었고, 공약에 포함되지 않아 앞으로도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남원 운봉에 스포츠종합훈련원 설립을 약속하면서 지역 민심을 달랬다.

    스포츠종합훈련원은 전북도의 중점사업으로,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리산과 무주·진안·장수 중심의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도 공약했는데, 낙후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전북혁신도시 시즌2를 위한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선 다소 미온적 반응을 보여왔다.

    윤 당선인은 공공기관 이전 실태를 평가해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균형발전의 대안으로 전북권역이 동남권, 대경권, 충청권과 대등한 행재정적 권한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내놓았다.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이 균형발전의 연장선상에 있는데, 구체적인 방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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