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장우 전 의원(왼쪽사진)은 대전시장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박희조 동구 당협 수석부위원장도 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본인 제공대통령선거가 국민의힘의 승리로 마무리 되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해온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에 뜻을 둔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의원은 "이제 대전시정은 무능과 노잼의 불명예를 벗어던지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도시 대전의 미래를 교체해야 한다"며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연이은 국책사업 유치 실패와 인구 감소 등으로 상징되는 대전시정 교체를 향한 정책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는 박희조 동구 당협 수석부위원장도 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후보 등록을 계기로 5월에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 당선인과 손잡고 동구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10일 전만권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왼쪽 사진)이 아산시장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도 천안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본인 제공아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 천안시 부시장인 전만권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도 이날 오전 시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전 원장은 대선에서 충청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마치고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충남에서 5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와 6%포인트 이상의 표차이를 보인 만큼 80여일 앞둔 지방선거에도 필승을 다짐했다.
전 원장은 "국민의 희망으로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게 됐다"며 "행정동력을 원천으로 아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도고면 출신인 전 원장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을 비롯해 재난복구정책관, 천안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거대책본부 충청발전특위원장과 충남선대위 지방자치특보단장으로 활약했다.
또 천안시장 출마에 도전장을 내민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도 대선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전 관장은 지난 1월 출마선언에서 "천안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전통과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잡는 건강하고 활기찬 천안다운 천안, 아름다운 100만 천안을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삶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관장은 천안 직산 출신으로 천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단국대,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9월 중앙당 전문가 인재영입 케이스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입당했다. 천안예술의 전당 관장을 비롯해 세종시문화재단 본부장, 서울시 팀장, 세종문화회관 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