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 연합뉴스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인천지역 투표소에서 잇따라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서구 청라동 청라청일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던 2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저혈압과 고열 증상을 보이면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11시 51분쯤 서구 원당동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는 80대 여성 B씨가 투표를 하던 중 타고 있던 휠체어에서 떨어져 얼굴을 다쳤다.
또 이날 오전 9시 18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3동 제2투표소에서 40대 여성 C씨가 계단으로 이동하다가 넘어져 얼굴 등을 다쳤다.
각각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이들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모두 병원으로 옮겼다.
한편 인천은 이날 오전 6시부터 730곳의 제20대 대선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유권자 251만 9225명중 184만 5008명(사전투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73.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