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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잊지 않은 손흥민, 에버턴전 종료 후 알리와 포옹



'절친' 잊지 않은 손흥민, 에버턴전 종료 후 알리와 포옹

 에버턴전에서 1골을 터뜨린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에버턴전에서 1골을 터뜨린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전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델리 알리(에버턴)를 잊지 않았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5 대 0 대승을 거뒀다.
   
선발로 출장한 손흥민은 팀이 1 대 0으로 앞선 전반 17분 득점포를 가동해 승리를 도왔다. 이번 시즌 EPL 11번째 골. 손흥민은 득점 랭킹 단독 4위로 도약했다.
   
이날 손흥민과 알리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고 2분 뒤에는 알리가 교체로 투입됐다.
   
둘은 2015년 토트넘에서 만난 뒤 7년간 함께했다. 특히 알리와 손흥민은 21골을 합작할 만큼 친한 동료였다. 알리는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알리에게 먼저 다가갔다. 손흥민과 알리는 뜨거운 포옹을 한 뒤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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