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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는 자 OK금융, 우리카드 잡고 봄 배구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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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는 자 OK금융, 우리카드 잡고 봄 배구 교두보 마련

    OK금융,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3-2 승리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쫓기는 자와 쫓는 자의 한판 승부에서 OK금융그룹이 봄 배구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OK금융은 7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신승을 거뒀다. 풀 세트 끝에 세트 스코어 3 대 2(25-18, 22-25, 25-23, 21-25, 15-8)로 이겼다.
       
    승점 2를 더한 OK금융(승점41)은 한국전력(승점40)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3위 우리카드(승점46)와 격차도 승점 5 차로 좁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4위 격차 승점 3 이하) 조건에 근소하게 다가갔다. OK금융 레오는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 등 41점을 폭발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해 37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지 24일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승점 1에 그친 우리카드는 5위 한국전력(승점40)과 격차를 조금 벌리는 것에 만족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시작부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OK금융 레오 공격의 아웃을 잡아내 2 대 1로 앞서갔다. 알렉스가 블로킹까지 성공한 우리카드는 5 대 1로 달아났다.

    OK금융도 마스크를 벗어던진 레오가 백어택과 서브 에이스를 가동했고 7 대 8로 쫓아갔다. 팽팽한 동점 랠리 속에 레오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OK금융은 먼저 20점을 만들었고 25 대 18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팀의 승리를 이끈 OK금융그룹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팀의 승리를 이끈 OK금융그룹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2세트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연속해서 시간차 공격을 밀어 넣어 13 대 9를 만들었다. 필요할 때는 강한 백어택도 아끼지 않았다. 알렉스의 화력에 힘입어 리드를 놓치지 않은 우리카드는 25 대 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접전 끝에 OK금융은 25 대 23으로 3세트, 우리카드는 25 대 21로 4세트를 챙겼다. 마지막 5세트에 돌입한 가운데 결국 OK금융은 우리카드 알렉스의 연속 범실을 기회로 삼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에 15 대 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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