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모두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고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승리는 언제나 국민의 몫"이라며 "촛불을 들고 광화문과 시청 앞에 모이셨던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했다"며 "이번 대선의 선택기준은 경제, 위기극복, 평화,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 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도저히 더 이상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한 날"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이번 선거는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소신투표 해주시고 내 삶을 바꾸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