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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發 오일쇼크 '비축유 6000만배럴'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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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우크라發 오일쇼크 '비축유 6000만배럴'로 잡는다

    핵심요약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 공동대응 방안 집중 논의
    IEA 31개국 "비축유 6천만 배럴 방출 합의"
    "러, 우크라 침공으로 에너지원 공급차질 위험"
    우리 정부, 비축유 방출 적극 공조 천명

    1일 국제에너지기구(IEA) 31개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이 '세계 석유시장 정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동향'과 관련해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다. 왼쪽 상단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1일 국제에너지기구(IEA) 31개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이 '세계 석유시장 정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동향'과 관련해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다. 왼쪽 상단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국제에너지기구(IEA) 31개국 장관급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요 에너지원의 공급차질 위험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6천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IEA는 1일 밤 10시부터 영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비축유 방출 등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화 방안을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IEA는 석유 공급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1974년에 설립된 에너지 협력기구다.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3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 참여국들은 러시아의 침공이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급등을 야기했다고 평가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올해 의장국인 미국은 석유시장 내 공급차질 우려를 강조하며 IEA 회원국들이 전략적 비축유 방출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행위를 규탄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힘을 모은 점이 고무적"이라며 "에너지 시장 상황이 매우 심각하며 세계 에너지 안보가 위협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참여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수출통제와 금융제재,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비축유 방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회원국간 논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 시점과 물량이 구체화되는 대로 즉시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스 등 다른 에너지원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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