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세종시 제공1950년대 세워진 한옥 건축물이 새 옷을 갈아입고 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한다.
세종시는 전의면 읍내리 전의향교 주변에 위치한 한옥 건축물을 개조해 '전의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존 한옥 건축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전의향교와의 조화를 고려한 건축양식을 도입해 세종시 방문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의 게스트하우스는 총 2동, 연면적 215㎡ 규모로(지상 1층) 숙박공간(5실), 전통카페, 생활사 전시,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을 설립한 뒤 자체 운영할 계획이다.
안기은 도시재생과장은 "전의 게스트하우스는 지역 방문객을 위한 근대와 현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점시설"이라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 주거 환경정비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