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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유행 빨랐던 美·유럽, 마스크 먼저 벗는다



국제일반

    오미크론 유행 빨랐던 美·유럽, 마스크 먼저 벗는다

    오미크론 유행 추세 꺾이자 방역규제 해제 본격화
    WHO "승리 선언 시기상조" 우려도

    연합뉴스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이 한풀 꺾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방역규제 해제가 본격화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캐시 호컬 미국 뉴욕주시사는 전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효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일 만료 예정이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자동 폐기된다.
     
    뉴욕에 이어 일리노이가 오는 28일쯤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해제할 예정이고, 앞서 캘리포니아와 코네티컷,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오레건, 델라웨어 등도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마스크 규정을 없앴다.
     
    다만 학교와 의료시설, 요양원, 대중교통 등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이 계속된다.
     
    방역 당국 차원의 마스크 지침 개정도 검토 중이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추세에 따라 지침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가장 먼저 오미크론이 유행하고 지나간 만큼, 방역 규제 해제도 가장 빠르게 진행했다.
     
    영국은 사실상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었고, 덴마크와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실외 마스크 착용을 종료했다. 프랑스도 지침의 단계적 해제로 이르면 다음달 말 백신패스 폐지를 검토하고 있고, 독일도 추세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방역 규제 해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어느 나라든 항복이나 승리를 선언하기엔 시기상조"라며 방역규칙 준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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