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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붕괴 사고 29일째…남은 실종자 1명 구조 총력전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29일째…남은 실종자 1명 구조 총력전

    [아파트붕괴]
    구조당국 굴삭기 등 잔해물 제거 작업 진행
    사고 원인 규명 조사 속도 … 콘크리트 시료 채취 예정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29일째인 8일 구조당국은 마지막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이날 26층에 매몰된 1명의 피해자를 수습하기 위해 굴삭기 2대 등을 활용해 콘크리트 더미를 걷어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 1명의 실종자는 26층 바닥 부근에 매몰돼 있다. 지난 7일 오후 3시 47분쯤 27층에서 수습된 매몰자와의 직선거리는 2m에 불과하다.

    피해자 가족들은 마지막 남은 매몰자가 수습되는 대로 장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파트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콘크리트 시료를 채취해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을 분석해 해당 건물의 콘크리트 양생이나 부실자재 사용 등의 문제를 확인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6명, 감리 3명, 하청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1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돼 현장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5명은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다. 구조당국은 현재 매몰 위치가 확인된 1명의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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