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제공대구 북구 복현1동 주민과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창의적인 기부를 실천했다.
7일 북구에 따르면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인 복현1동의 주민과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협력해 지난해 11월 지역 풍경을 담은 탁상달력과 휴대전화 그립톡을 제작했다.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렸고 청년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디자인 상품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탄생한 상품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 달간 모금을 받고 판매됐다.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은 총 126만 원. 주민과 청년들은 기부금을 복현1동에 다시 환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과 청년이 함께 힘을 모은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 또 앞으로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청년들이 상생 협력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현1동은 지난 2019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이다.
가로정비와 쉼터 조성 등이 진행되고 있고 '복현유사'라는 마을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굿즈를 개발하고 있는 동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