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제공대전에 본사를 둔 신협중앙회가 서울로 본사를 이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임원 회의에서 금융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으로 본사 이전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협중앙회는 2006년 서울 중앙본부와 수원전산센터,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을 서구 둔산동 청사로 이전했다. 현재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말 기준 신협중앙회 총 자산은 110조 9천억 원으로 대전으로 내려온 2006년 3월말 기준 총자산 24조 957억 원과 비교해볼 때 4배 이상 성장했다.
신협중앙회 이전이 현실화되면 지역 인구감소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지역에 납부해온 세금도 줄어 지역 재정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협중앙회측은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으로 검토하는 상황도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왔을 뿐 구체적으로 검토되는 것은 없다"면서 "내부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