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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텃세 넘는다' 韓 쇼트트랙, 결전지 베이징 출국



스포츠일반

    '中 텃세 넘는다' 韓 쇼트트랙, 결전지 베이징 출국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전지로 떠났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선수단은 31일부터 중국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가 오는 4일 대회 개막과 5일 첫 경기에 대비한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금빛 낭보를 책임질 쇼트트랙 대표팀이다. 대한체육회는 베이징올림픽 목표를 금메달 2개, 종합 15위 이상으로 잡았다. 금메달 2개를 쇼트트랙에서 기대하고 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최다 금메달 24개(은 13개·동 11개)를 수확한 강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다.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최민정은 1500m와 여자 3000m 계주까지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트트랙 하면 역시 한국이라는 말을 듣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치와 평창 계주 금메달을 이끈 심석희(서울시청)가 빠졌지만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등이 공백을 메운다. 최민정까지 3명이 개인전 및 단체전에 나서고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이 단체전에 출전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오른쪽)과 김아랑이 3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오른쪽)과 김아랑이 3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부도 평창 1500m 챔피언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했지만 황대헌(강원도청)이 건재하다. 올림픽 전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황대헌은 베이징에서 남자 에이스 계보를 이을 태세다.

    황대헌과 함께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김동욱(스포츠토토)과 함께 단체전에 나선다.

    첫 금메달은 오는 5일 혼성 계주 2000m에서 기대한다.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혼성 계주는 남녀 2명씩 총 4명이 한 팀을 이룬다. 최민정, 황대헌은 첫 테이프를 잘 끊어 대회 다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중국의 홈 텃세가 예상된다. 특히 애매한 판정이 자주 나오는 남녀 계주에서 한국이 불리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영석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는 "체육회는 이번 올림픽 목표를 금메달 1~2개로 밝혔는데, 우리의 목표는 이보다 높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쇼트트랙이 온갖 변수에도 최강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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